책을 선정하고 후기를 작성함에 있어서 다소 주관적인 이야기가 섞여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책 앞면, 출처 - 교보문고

다산 정약용을 아시나요? 고등학교 국어 시간에 잠깐 나오는걸로 기억하지만 오랜 시간 지난 후에 이 책을 서점에서 봤을 때 다산이라는 사람에 대해 2초간 골똘이 생각을 하였습니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다산 정약용, 조선 후기의 문신 그리고 실학자, 저술가, 시인, 철학자, 과학자, 공학자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현 시대를 살아오면서 각 분야에서 최고가 되신분은 많지만 다방면에서 최고를 이루신 분은 몇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골랐습니다. 과연 다방면에서 당대 최고라고 불렸던 다산 정약용 선생님께서 어떻게 살아오셨는지 궁금해 책을 구매해서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을 한 줄로 요약하라 한다면 "나답게 살기 위해서 인의를 지켜라" 입니다.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글귀 그리고 생각들을 정리하며 글을 작성해 나갈것 입니다. 

천하고 작은 것은 입과 배요, 귀하고 큰 것은 마음과 뜻이다. (P.201)

위 글귀를 지난 나의 발자취에 따라 생각해보면 정작 중요하게 무엇인지 모르고 살아온 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큰 것 > 작은 것 이라고 생각해서 지난 오랜 시간동안 보이는 것, 느끼는 것, 들리는 것에 집중하고 살아왔습니다. 그것이 어떤 형태로든지 풍경, 음식, 옷, 성적 등등  하지만 읽어보면서 정작 내 자신은 돌아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덕자본야 재자말야, 덕이 근본이고 재물이 말단이다. 글귀를 보며 현대사회에서 평생 적용될 수 없을 것 같았던 말들이 잠시나마 책을 읽으면서 공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적어도 제가 봤던 사람들은 스스로를 돌아보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거나, 저마다 힘든 과정임을 알면서도 본인을 탓하고 성공을 챙취하려고 노력했으니까요. 하지만 절대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분들로 인해 제가 지금 이 자리에서 노력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고 더 원대한 목표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니까요. 다만, 바쁜 시간임에도 스스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